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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법' 김병만X김영광X전혜빈, '남극의 눈물'과 마주하다

기사입력 2018.05.12 07:10 / 기사수정 2018.05.12 01:4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남극 원정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서는 김병만, 배우 김영광, 전혜빈이 남극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남극 원정대는 친환경 태양광 생존에 도전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했고, 김병만은 "계속 충전하면 기름값이 안 들지 않냐. 저희 어머니도 하나 만들어 드렸다"며 멤버들에게 "전지판 1000개만 더 설치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극 원정대는 빙하 절벽 탐사에 나섰다. 이어 거대한 빙벽, 퇴적 지형, 크레바스 등을 발견하며 남극의 비경에 감탄했다. 또 김병만은 "이게 녹는다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남태평양 웬만한 나라들은 다 이사 가야 한다"고 걱정을 전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남극 원정대는 고여있는 물을 발견했다. 녹아내린 빙하로 인해 물이 고여 있던 것. 지구 온난화의 현실을 목격한 세 사람은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진짜 빙하가 녹고 있다"며 "남일처럼 느꼈는데 지금은 내 일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다"고 전했고, 전혜빈은 "그걸 목격한 순간 덜컹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시 정글하우스로 돌아온 남극 원정대는 태양광을 이용해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전혜빈은 떡볶이와 치즈불닭을 만들었고, 이에 김병만과 김영광은 "태양의 맛이다.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남극 생존을 마치고, 김병만은 "7년 동안 '정글의 법칙'이 아무런 사고 없이 탈 없이 잘 와서 남극은 7년 만에 얻는 가장 큰 선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전혜빈은 "모든 게 특별했다. 북극 도전도 콜"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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