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LG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4차전에서 14-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0승(21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LG가 10-9로 역전한 8회 2사 1·2루에서 SK 백인식을 상대로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7호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현수는 "승리해서 기쁘다. 앞에서 (오)지환이가 잘 쳐줘서 나에게 찬스가 왔다"면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고, 지환이가 앞에서 역전을 시켜주면서 부담없이 칠 수 있었다. 앞 타석에서 계속 땅볼이 나와 공을 띄우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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