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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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구장 경기 1보] 송지만, 마수걸이 홈런포.... 히어로즈 4-0 리드

기사입력 2009.04.12 19:01 / 기사수정 2009.04.12 19:01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국가대표 투수’ 장원삼과 김광현의 대결에서 장원삼이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히어로즈가 ‘노장’ 송지만(36)의 시즌 첫 마수걸이 투런포와 에이스 장원삼의 호투를 바탕으로 4-0의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

송지만은 5회 말, 2-0의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김광현의 몸쪽 높은 빠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장원삼도 5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솎아내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김광현은 4회까지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자책점으로 히어로즈 타선을 봉쇄했으나, 송지만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히어로즈는 2회 말, 송지만의 2루타와 상대 에러, 강정호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한편 오후 2시 경기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에서는 4안타를 몰아친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가 7-4로 신승했다. 잠실 경기는 6회말 현재까지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2, 광주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을 상대로 7회말 현재까지 1-0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가고 있다.

[사진=송지만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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