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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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첫 승-이대호 3타점' 롯데, LG 상대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8.05.10 21:51 / 기사수정 2018.05.10 22: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가져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간 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LG는 8연패를 마감한 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230일만에 선발승이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3타점을 쓸어담았고, 앤디 번즈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1회부터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문규현이 볼넷을 고른 후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나섰고 이대호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만들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문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번즈의 좌월 투런포로 3-0까지 달아났다.

LG가 3회 만회점을 만들었다. 정주현, 이형종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고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이 됐다. 5회에는 문선재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에 이어 오지환이 기습적인 번트로 출루해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 2-3으로 쫒았다.

롯데가 LG 불펜을 공략했다. 8회초 전준우의 안타, 문규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마운드를 진해수로 교체했으나 김문호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추가했다. 신본기마저 적시 2루타를 추가해 7-2까지 달아났다. 9회 롯데는 배장호를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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