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체포당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26회에서는 금태웅(정웅인 분)을 잡기 위해 판을 짠 사도찬(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은 금태웅 때문에 아버지 사마천(손병호)이 숨을 거두자 분노에 차 금태웅을 찾아갔다. 몸싸움 도중 금태웅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놀란 사도찬은 도주했다. 하지만 이는 금태웅의 함정이었다. 금태웅은 경비를 철수시키고, 일부러 사도찬을 도발한 것. 다음 날 금태웅은 검사를 사칭한 사도찬에게 피습당했다고 기사를 터뜨렸다.
오하라(한예리)는 금태웅을 긴급체포했지만, 검사장(배민희)은 금태웅을 풀어주었다. 이후 사기단은 금태웅의 비밀 계좌에서 돈을 계속 빼냈다. 김 실장(송원석)이 해커의 위치를 추적하는 사이, 최정필은 금태웅에게 전화해 "그 돈 돌려받고 싶으면 장부 가지고 온나"라고 밝혔다. 최정필이 금태웅을 부른 곳은 20년 전 사건이 일어난 별장으로, 사도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도찬은 "여기서 시작했으니 여기서 끝을 보자. 넌 우리 아버지에게 네 아내를 죽인 누명을 뒤집어씌우려고 했었지.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라며 "난 아버지를 두 번 잃었다. 그것도 똑같은 놈 손에. 멀쩡히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오늘 끝을 보자"라고 분노했고, 금태웅은 "실수하지 마라. 이번엔 널 죽이러 온 거니까"라고 달려들었다.
사도찬이 금태웅을 공격하던 그때 오하라가 나타나 사도찬을 체포했다. 사도찬의 세팅이었다. 오하라, 백준수, 양지숭(박원상)이 사도찬과 공모하지 않았다는 걸 밝혀 세 사람을 보호하려는 계획이었다. 백준수는 사도찬에게 "전 사도찬 씨가 거슬린다. 백준수와 사도찬, 둘 중 하나만 살아야 한다면 백준수가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전 사도찬 씨를 죽일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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