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순돌→예능돌"…'주간아이돌' 러블리즈, 예능감 폭발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청순돌에서 예능돌로 거듭났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그날의 너'로 돌아온 러블리즈가 출연했다.

이날 러블리즈는 '그날의 너' 2배속 안무로 '주간아이돌' 신고식을 치렀다. 2배속임에도 전혀 힘든 기색 없이 사뿐사뿐한 안무로 완벽한 군무를 보여줬다.

이들은 '주간아이돌' 최초로 랜덤롤코댄스를 시도했다. 2배속과 0.5배속을 오가는 롤코댄스에 다양한 명곡들을 섞어서 선보인 것. 청소기 네 대를 걸고 한 첫번째 시도에서는 실패했지만 심기일전해서 임한 재도전에서는 성공했다.

이어 러블리즈를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베이비소울은 자신의 장기를 '괴물 목소리'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크라잉랩'이랑 비슷하다고 말했고, 이에 러블리즈 멤버들은 '예쁨'을 포기하고 크라잉랩 따라잡기에 열정을 다했다. 

지애의 장기도 괴물 목소리였다. 지애는 베이비소울에게 '괴물 목소리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괴물 목소리로 이야기했고, 베이비소울은 '더 크게 말해야한다'고 스승답게 알려줬ㄷ.

지수의 장기는 '주먹을 부르는 애교'였다. 그는 멤버들을 당황시키는 과한 애교로 흑역사와 인생짤을 동시에 생성했다. 이어 드럼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진은 어떤 곡이든 발라드로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추'부터 '어머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발라드로 불러 이를 증명했다.

막내 예인은 섹시 댄스를 장기로 소개했다.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던 것. 그 무대를 다시 한 번 재연하며 섹시함을 뽐냈다.

미주는 막춤에 일가견이 있었다. 유세윤이 막춤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미주는 유세윤마저 압도하는 막춤 실력으로 스튜디오를 지배했다.

케이는 자신을 러블리즈의 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멤버들이 외쳐주는 벚꽃, 매화꽃, 동백꽃 등에 맞춰 꽃 흉내를 냈다. 또 '오빠야' 애교의 원조 답게 명불허전 '오빠야' 애교를 다시 선보였다.

류수정은 표정 연기에 자신있다고 말했는데, 노래에 맞춰 자유자재 표정을 보여주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러블리즈는 간식을 걸고 가족 오락관 '고요속의 외침'을 진행했다. 첫번째 문제는 '강강술래'가 '강강수월래'가 되어 실패했고, 두번째 문제 '요오드용액'은 전혀 다른 단어가 되어 도착했다. 세번째 '멘탈 붕괴'는 무사히 전달되어 야식 세개를 획득했다.

또 이들은 '뇌트워크 퀴즈'를 통해 러블리즈의 팬 러블리너스에게 선물도 안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