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1 11:25 / 기사수정 2009.04.11 11:25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최근 TV 드라마에서는 3~40대 여배우들이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주부임에도 날씬한 몸매는 물론 중년의 중후함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 특히나 이 여배우들은 나이를 잊은 듯 잡티 하나 없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같은 세대의 주부들은 그녀들을 보며 부러움에 빠진다. "같은 40대에 왜 내 피부는 이렇게 칙칙할까?", "어떤 걸 먹고, 무슨 제품을 쓰기에 저렇게 잡티 하나 없는 걸까?", "진한 화장에 얼굴을 덮는 모자를 쓰면 되는 걸까?"
브라운관 속 여배우들처럼 맑은 피부로 되돌 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기미 없는 얼굴, 내 인생에도 봄날 온다
20대의 탱탱하고 맑은 피부로 평생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진 소망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주름은 깊어지고 피부엔 각종 잡티들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자외선이나 호르몬의 변화 등은 거뭇거뭇하고 칙칙한 피부를 만든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톤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은 대부분 기미 때문이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되면서 생기는 색소질환으로 눈 주위는 물론 턱선, 광대 등에 넓게 퍼져 생기게 된다. 특히 얼굴 전체적으로 흩어져 생기기 때문에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고 화장으로 쉽게 가려지지 않아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기미가 여성들에게 많은 것은 자외선뿐 아니라 임신이나 경구 피임약의 복용과 관련이 깊다. 때문에 아무리 태양을 피해도 기미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기미가 가진 또 하나의 문제는 한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것. 기미를 고질병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칙칙해진 피부톤을 개선하고 기미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이다.
부천에 위치한 하얀미 피부클리닉 정재원 원장은 "기미 제거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기미 제거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레이저 토닝은 기존 레이저 치료와 달리 고출력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레이저로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안정성도 높아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는 기존에도 많이 쓰였던 방법, 또한 IPL이나 필링 등 치료도 널리 알려진 치료법이다. 그러나 최근 도입된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법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더 부각시킨 장비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여러 피부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레이저토닝 치료, 기미 한숨 날린다
레이저 토닝 치료는 일명 기미지우개라고 불릴 만큼 기미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미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비교적 피부 표면인 표피에 생기는 기미와 피부 깊은 진피에 생기는 기미, 그리고 이 두 군데 모두 생기는 혼합형 기미이다. 대부분의 기미가 화장품이나 약물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 이는 나이가 들수록 진피 깊숙이 생긴 기미가 늘면서 난치성 기미가 되기 쉽다. 때문에 이런 고질적인 기미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기미가 생기는 진피 부분을 치료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레이저 토닝은 그런 의미에서 기존에 치료가 쉽지 않던 기미는 물론 각종 색소침착까지 모두 제거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이는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레이저보다 더 피부 깊이 침투가 가능하다. 때문에 진피 층에 형성된 멜라닌 색소에 직접 작용이 가능라고 주근깨나 검버섯 등 각종 색소병변제거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짧은 시간동안 광범위한 면적에 균일하게 분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다.
치료는 1~2주에 한 번씩 총 5~10회 정도 이루어지며 치료 당일 몇 시간 정도 약간 붉은 기가 생기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 특히나 시술 시간이 짧아 환자들의 부담도 크게 줄 일 수 있다. 정재원 원장은 "물론 레이져 치료하면 먼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레이저 토닝 치료는 피부의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의 레이저로 다른 부작용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피부 깊이 작용하는 열에너지가 진피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받아 피부톤 개선 효과뿐 아니라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 봄, 신개념 레이저 토닝을 활용한다면 좀 더 맑고 투명한 피부로 새로운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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