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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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데' 예능인 다 된 이상엽, 정우성이 출연한 줄

기사입력 2018.05.08 15: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시의 데이트' 이상엽이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배우 이상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SBS '런닝맨'에서 활약한 이상엽의 예능감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엽은 "요즘에는 바보같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요즘에는 드라마보다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더 많아졌다. 예능인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배우에게는 작품 속의 캐릭터가 중요했는데, 요즘에는 아닌 것 같더라. 이전에는 저를 부르실 때 작품 속 이름을 불러주셨는데 요즘에는 '상엽아!'라고 불러주신다. 어린 친구들도 알아봐 줘서 고맙다. '상엽아!'라고 부르시는 게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친근하고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요즘엔 이광수다. '아시아의 프린스' 아니냐. '라이브'(tvN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에 감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예능에서는 또 그런 천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이상엽은 남다른 성대모사 실력으로 큰 웃음을 줬다. 특히 JTBC '아는형님'을 통해 선보였던 정우성 성대모사를 또한 번 완벽하게 소화했다.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었다면 실제 정우성이 출연했다고 오해할만큼의 성대모사로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뿐만 아니라 이상엽은 배우 김영철, 김명, 장혁, 이정재, 이선균 등의 성대모사를 끊임없이 쏟아내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상엽의 예능감 덕분인지 이날 이상엽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이에 이상엽은 "제가 연기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은 거의 없는데, 방송을 열심히해야겠다"고 관심을 가져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날 이상엽은 함께 작품을 통해 만났던 여배우들을 언급하기도. 이상엽은 "김태희 씨와 수지 씨가 실물이 정말 예쁘다"고 말한 뒤 "수지 씨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함께 출연했었다. 처음 수지 씨를 봤을 때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끝날 때쯤엔 '정말 재밌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성격이 좋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상엽은 "저는 자고 일어나서 물 마시기 전에 '이상엽'을 검색해본다. 그러면서 (동명이인) 이상엽 교수님과 펜싱선수 이상엽 님의 근황도 체크하고 있다"고 말해 또 웃음을 줬다. 이어 "댓글을 잘 안 본다.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되더라. 악플도 있기는 한데 그것 또한 관심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석진은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는 이상엽을 향해서 "이상엽의 시대가 곧 올 것 같다. 요즘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 않느냐"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청취자들 역시 '성대모사의 달인'의 면모를 보여준 이상엽을 향해 "배우계의 김학도"라고 그의 예능감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시간이 정말 금방 갔다. 정말 즐거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두데' 공식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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