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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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곽윤기X김아랑, 인코스 파고 '훅' 들어온 금빛 케미

기사입력 2018.05.08 07:15 / 기사수정 2018.05.08 11:1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곽윤기-김아랑의 금빛 입담이 '냉장고를 부택해'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김아랑이 출연했다.

이날 곽윤기는 "전날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끝났다. 평창올림픽-세계선수권-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시즌이 완전히 다 끝나서 쉴 겸 맛있는 걸 먹으러 왔다"고, 김아랑은 "선발전 때 첫 날 아쉽게도 부상을 입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맛있는 것 먹으려 왔다"고 '냉장고'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

곽윤기와 김아랑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각각 쇼트트랙팀 맏형과 맏언니로 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아랑 선수는 상큼한 미소로 올림픽 종료 후각종 CF 모델로 활약할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곽윤기는 "요새 주변에서 김아랑 선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김아랑 선수 출몰 지역이 어디냐고 물어들 본다"고 그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김아랑은 "내 주변에는 소개시켜달라는 분이 없다"고 티격태격 남매케미를 보였다.

이어 두 사이 SNS에 올린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연인 느낌이 난다"고, 안정환은 "완전 럽스타그램이네"라고 말하며 둘 사이를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9시즌이나 국가대표에 선발된 대선배 곽윤기가 짠돌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후배들과 밥을 먹을 때도 무조건 더치페이를 한다는 것. 곽윤기는 이를 인정하며 "후배들에게 검소함을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해명했다.

같은 팀 소속인 김아랑은 "팀 단체방이 있는데 다 윤기 오빠 영향을 받아서 단체방에 더치페이 내역밖에 없다"며 "만약 돈을 조금이라도 늦게 보내면 보낼 때 까지 쫀다"고 증언했다.

이렇게 짠돌이인 곽윤기지만 후배 김아랑에게는 차도 선뜻 빌려주는 선배라고. 곽윤기는 "아랑이는 빌려주면 탄 만큼 기름도 채워 준다"며 "사고가 나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살펴 보고 빌려준다"고 김아랑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이어진 먹방과 음식에 대한 감상을 말할 때도 그들의 금빛 입담이 빛났다. 특히 곽윤기는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며 "처음부터 선두에 서서 끝까지 1위로 들어오는 맛", "뒤에서 타다가 인코스를 파고드는 것 같은 짜릿함이 있는 맛"이라고 이야기하는 등 경기에 빗댄 시식평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평소에도 '금빛 케미'를 자랑하는 곽윤기-김아랑 선수가 동시에 출격했기에 느낄 수 있는 '금빛 재미'였다. 쇼트트랙 실력 뺨치는 국가대표급 입담이 김아랑 선수의 냉장고가 공개되는 다음 회차도 기대되게 만들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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