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기독교 복음 침례회 구원파 측이 "박진영을 한 번도 본적 없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계 중계'에서는 최근 구원파 집회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진영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를 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박진영은 지난 2014년 당시 아내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당시에도 꾸준히 강한 불쾌감을 표한 바 있어, 이번 보도는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디스패스가 보도한 모임은 구원파 집회가 아닌 성경 모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디스패치는 이튿날 추가 보도를 통해 박진영이 성경 공부를 진행한 건물이 구원파 계열사가 소유한 건물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다시 이를 반박하며 논쟁 중인 상황.
'연예가 중계'는 기독교 복음 침례회 측 관계자와의 통화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전도 집회 같은 걸 허락을 잘 안 한다. 집회를 하면 사무국에서 계획을 세우고 비용이나 이런 건 어떻게 될 건지 계획을 세운다"면서 "박진영은 우리 측에서 설교를 하거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박진영이 설교한 내용은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이지 우리와 관계없다"라고 전했다.
또 '연예가 중계'는 박진영이 설교를 진행한 건물도 찾아갔다. 건물 관계자는 "박진영이 자주 왔었다. 그러나 우리 가게 사장님은 종교와 관계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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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