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 8강에서 마르틴 클로잔을 1시간19분 만에 2-0(6-3, 6-4)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월 ASB 클래식부터 7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이후 올 해 두 번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1세트 먼저 2-0 리드를 잡은 정현은 2-2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서비스 게임을 잡고 4-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5-3에서 듀스 끝에 내리 2게임을 모두 이기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보다 팽팽했다. 정현은 4-4에서 스트로크를 앞세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달아났다. 이후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까지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3위)와 얀-레나르트 스트루프(28·독일·62위)의 대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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