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이자 4경기 연속안타.
1회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5-3으로 앞선 4회 말 1사 만루의 좋은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3으로 크게 앞선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르커스 월든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때 3루까지 진루하다 주루사를 당했다. 8회에도 월든을 상대한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2에서 0.25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타선이 폭발한 텍사스는 11-5로 승리하며 시즌 13승(20패) 쨰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탈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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