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양세종과 허율이 남녀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양세종과 허율은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여자 신인 연기상에 각각 호명됐다.
tvN 드라마 '마더'에서 주인공 혜나 역을 맡아 아역 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준 허율은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학교' 2017 세정,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를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갔다.
허율은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귀여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허율은 "'마더'에서 윤복이 역을 맡은 허율이라고 한다. 신인 연기상을 처음 받아보니까 진짜 꿈을 꾸는 것 같다. 저에게 기회를 준 감독님, 대본에 마음을 담아 써준 작가님, 촬영 때 많이 도와준 수진 엄마, 영신 할머니, 손가락 할머니, 자영 엄마, 설악 아저씨, 재범 아저씨, 이진 이모, 현진 이모 모두 감사하다. 그동안 혜나여서 행복했다. 나중에 연기를 하더라도 즐겁게 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은 '학교' 2017 김정현,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구해줘' 우도환, '비밀의 숲' 이규형 등을 뒤로 하고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양세종은 "감사하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그리고 무대에서 내게 좋은 영향과 느낌을 준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관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힘차게 외쳤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의 사회로 열렸다. PD, 작가, 감독, 제작사 대표 등 40 여 명으로 구성된 예비후보평가단의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TV, 영화 부문 각각 7인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또 TV부문 조연상과 예술상이 신설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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