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시즌1, 시즌2 내내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치렀던 엠넷 '프로듀스'가 이번엔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입단속에 나섰다.
'프로듀스48' 측은 이미 지난달부터 거짓 스포일러로 몸살을 앓았다.
허영지, 아유미가 스트리트 MC로 발탁됐고 브라이언이 트레이너로, B1A4 진영과 유이가 상담 멘토로 투입된다는 '썰'은 사실이 아니었다. AOA 찬미가 오디션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지만 찬미 본인이 직접 반박하는 일도 있었다. 찬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만 해도 너무 준비할 게 많고 AOA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지금도 앞으로도 AOA 활동에 집중할 것 같다"며 직접 소문을 부인했다. 실제로 AOA는 완전체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CLC 최유진, 아역 배우 출신 김수정도 '프로듀스48'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3일엔 애프터스쿨 출신 가은이 한국 센터로, 일본의 미야와키 사쿠라와가 일본 센터로 발탁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오는 7일부터 두번째 합숙에 돌입한다고도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출연자, 센터 등의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스48'에 출연하고 있는 연습생을 관리하는 한 소속사 역시 "출연진 및 진행 내용을 알기가 어렵다"며 엠넷 측의 철저한 '철통보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한일 양국의 연습생 96명이 최초의 한일(韓日)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펼친다. 오는 6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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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