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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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장애인 직업 훈련생을 위한 '신지애룸' 개관

기사입력 2009.04.07 18:41 / 기사수정 2009.04.07 18: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프로골퍼 신지애(21, 미래에셋자산운용)가 지난해 말 장애인 직업훈련생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한 성금이 결실을 맺었다. 신지애의 메니지먼트 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이 산하 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에 '신지애 역량개발실(신지애 룸)'을 설치하고 7일 정식 개관하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픈한 신지애룸은 최신 멀티미디어 기자재들과 장애인용 이동식 책상을 갖춰 장애인 훈련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시청각 교육과 다용도학습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신 프로는 그간 공단의 장애인 고용촉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공단 뱃지가 달린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TV캠페인에 무료로 출연하는 등 장애인 고용에 평소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이번에 자신의 이름을 딴 학습실이 설치된 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는 모교가 있는 전남 함평에 자리 잡고 있어 신 프로로서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된 셈이다.

개관에 맞춰서 신 프로는 "자신의 이름을 딴 학습실이 생겨 부담도 되지만 취업을 위해 땀 흘리는 장애인훈련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스스로도 세계 정상을 향해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축하의 말을 공단에 전해왔다.

센터에서 웹 프로그래밍 직종을 공부하고 있는 장애인훈련생 문성호씨(30세,뇌병변장애)는 "동아리활동, 그룹 스터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멋진 학습 공간이 생겨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신 프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비췄다.

[사진 제공 = 세마스포츠]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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