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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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또 눈물 글썽"…'효리네2' 윤아, 이효리 자작시에 감성 폭발

기사입력 2018.04.29 22:35 / 기사수정 2018.04.29 22: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효리네 민박2' 이효리가 직접 쓴 자작시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가 윤아에게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을 소개하며 제일 좋아하는 시를 낭송했다.

이날 이효리는 윤아를 향해 "일본 가네코 미스즈라는 시인 아냐"고 물으며 '유리'라는 시를 낭독했다. 이후 이들은 한참동안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눴고, 시집을 읽던 윤아는 마음에 드는 시 '쌓인 눈'을 찾아 낭송했다. 소길리에는 보슬보슬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시 읽는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이때 이효리는 가족을 생각하며 직접 쓴 자작시를 꺼냈다. 이상순의 감미로운 기타 연주 소리와 함께 천천히 시를 읊기 시작한 이효리는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진지한 표정으로 자작시를 소개했다.

제목은 '기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다. 가족에 대한 감정과 애정이 담긴 이효리의 자작시를 경청하던 윤아는 말없이 눈물을 글썽거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윤아의 감성이 돋보이는 신곡 '너에게'가 공개됐다. 지난 겨울민박 영업 당시 윤아는 이상순의 신곡을 듣게 됐고, 이효리의 권유로 직접 가사를 쓰게 됐다.


윤아는 퇴근 후 숙소에서의 개인 시간은 물론, 민박집 일을 하는 중간 중간에도 틈틈이 아이디어를 메모하며 작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드디어 가사가 완성되고 녹음에 들어가던 날, 이상순의 작업실에 들어선 윤아는 12년 차 가수답게 능숙한 모습으로 입을 풀며 마이크 앞에 섰다.

이상순의 디렉션에 맞춰 녹음을 시작한 윤아는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자신의 음악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며 진지하게 녹음에 임했다.
  
노래를 들은 이효리와 이상순은 "아이처럼 꾸미지 않고 깨끗하다"며 윤아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효리는 "그동안 윤아가 민박집 일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느낀 솔직한 감정들이 와닿아 좋다"며 흡족해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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