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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년손님' 이만기, 중흥리 '국수대첩' 패배…국수집 오픈 무산

기사입력 2018.04.28 19: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동네 어르신들과 국수 요리로 대결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동네 어르신들과 요리 내기를 벌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는 국수 장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장모는 요리 내기에서 이기면 가게를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장모는 "이 서방이 잘 만들었다 싶으면 내가 국수 장사 해도 된다고 하겠다"라며 부추겼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만기 아내는 "요즘 들어 장사를 하고 싶어 한다. 장사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무슨 장사를 하냐. 저보고 국밥집을 하라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또 이만기는 임 할머니와 최 할머니를 직접 집으로 모셔왔다. 임 할머니는 "70년 만들었지 싶다"라며 자랑했고, 최 할머니 역시 "65년 되지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임 할머니는 조갯살로 육수를 낸 해물국수, 최 할머니는 양념장이 강조된 채소국수를 만들었다. 이만기는 잔치국수를 준비했고, 요리하는 동안 임 할머니와 최 할머니를 견제했다. 이장은 이만기가 시간을 끌자 "그래가지고 식당 차려서 몇 그릇 팔겠냐"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장모와 이장 등 마을 사람들이 직접 세 가지 국수를 맛봤다. 결국 최 할머니가 승리했고, 이만기는 "국수집 차려주기 싫으면 싫다고 해라"라며 툴툴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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