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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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박지훈 번역가 오역 논란…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기사입력 2018.04.26 16:23 / 기사수정 2018.04.26 16:23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개봉 후 몇몇 자막의 오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자막 오역 논란이 불거졌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개봉 후 자막에서 나오는 몇 가지의 오류를 지적했다.더욱 문제가 된 것은 단순한 자막 오류가 아닌, 뜻이 잘못 해석되면서 영화의 전체 분위기와 캐릭터의 성격을 바꿔놓았다는 의견들이 더해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을 한 이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을 해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 '007스카이폴'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 대 슈퍼맨'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 등등 팬층이 두터운 할리우드 영화에서 유명한 오역들(영화내용을 관객들이 잘못 이해할 정도로)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영화 배급사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박지훈 번역가를 익명 처리하여 계속 일감을 주고 또 오역을 낳고 많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고 문화 생활에 해를 입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오후, 이 청원에는 930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 서명을 한 상황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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