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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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대장암 극복' 유상무, ♥김연지와 만들 꽃길을 응원해

기사입력 2018.04.26 15:30 / 기사수정 2018.04.26 15: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대장암을 함께 이겨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 유상무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유상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늘 미안했다"며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유상무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몰두했다. 김연지는 유상무 곁을 묵묵히 지키며 사랑과 신뢰를 키워나갔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유상무는 항암치료의 끝을 알리며 연인 김연지를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과 개인방송을 통해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무 기획'으로 알려진 웹 콘텐츠 제작업체 서로미디어의 사내 커플인 두 사람은 서로를 대표님, 김팀장으로 부러며 알콩달콩한 사이를 뽐냈다. '사랑꾼' 면모를 보여준 유상무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이루며 꽃길을 걷게 됐다.

암도 막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에 누리꾼들도 "암투병 중에도 곁을 지킨 것이 대단하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한다" "이젠 꽃길만 걷자" "그 힘든 항암치료도 이겨내고 결혼도 하고 정말 대단하세요. 더 건강해지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축하드립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암을 이겨내고 결혼까지 성공하며 인생의 반전드라마를 써낸 유상무와 김연지 예비부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상무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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