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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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한예슬 이어 니키타까지…의료사고, 씻을 수 없는 상처 남겼다

기사입력 2018.04.26 10:30 / 기사수정 2018.04.26 10: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한예슬에 이어 가수 니키타까지 의료사고 피해를 직접 공개했다. 몸과 얼굴에 남은 흉터는 두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26일 니키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6년 4월 강남의 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해 화상을 입은 사연을 공개했다.

특히 니키타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저 많이 힘이 든다. 최근 배우 한예슬 님의 사건을 기사로 보면서 작은 용기를 내어 이렇게 저의 현실을 알린다. 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의료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유명인이 아니면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고 사과도 받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또 니키타는 "얼굴에 영구 흉터가 생겼으며 얼굴 뒤틀림과 비대칭으로 하루 하루를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병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컴백과 함께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던 니키타는 해당 화상 사고로 꿈을 잃고 말았다. 활달했던 성격은 해당 사고로 인해 우울해지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니키타에 앞서 한예슬 역시 자신의 의료사고 피해 사실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글과 함께 해당 부위의 수술자국과 흉터를 공개했다.

직접 공개한 수술자국과 흉터는 심각한 상태였으며, 한예슬은 "마음이 무너진다"라는 말로 착잡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우선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미 심각한 흉터를 안은 두 사람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됐다. 흉터 뿐 아니라 그로 인해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으로 피해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한예슬의 주장으로 시작된 '의료사고'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올 정도로 사태가 진전됐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 공론화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병원을 상대로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일반인 피해자들을 포함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한예슬, 니키타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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