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의 서막을 올렸다.
김범수는 26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MAKE 20'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난 널 사랑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가수 신효범의 명곡으로 김범수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히 레트로와 트렌디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면서 '난 널 사랑해' 세대와 현 세대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
지난 25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수는 해당곡을 첫 번째로 꼽은 것에 대해 "당대 최고의 디바였던 신효범 선배의 노래인데, 아주 예전부터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한 곡이었고 커버를 한 번 해본다면 남녀곡을 통틀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개인적 취향의 노래여서 고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독보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특히 한현민은 '난 널 사랑해'를 직접 부르는 모습으로 곡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이끌어냈다.
김범수는 한현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팬인데, 한현민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가 곡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수의 'MAKE 20'은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싱글 '난 널 사랑해'를 시작으로 총 20개의 신곡이 순차적으로 발매 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난 널 사랑해' MV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