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솔리드의 레전드는 현재 진행 중이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21년만에 재결합한 그룹 솔리드(정재윤, 이준, 김조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윤은 21년 공백 기간에 대해 "사실 21년 전에 우리가 휴식을 취하러 미국에 들어갔다가 각각 일을 하느라 바쁘게 2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난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었다. 대만, 미국, 한국, 홍콩을 오가며 여러 가수들과 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은 "내가 솔리드를 1997년도에 마치고 미국에 다시 돌아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을 했다.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고 지냈다"고 전했다.
멤버들 없이 홀로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온 김조한은 솔리드가 그리웠을 때에 대해 "혼자 하다 보니까 '이밤의 끝을 잡고'를 부를 때 2절에 이준의 내레이션이 들어간다. 그런데 처음에 그 부분을 시도해봤다. 이준이 했던 부분을 하려고 하니까 안나오더라.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 부분을 항상 편집했다. 그때 꼭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 솔리드는 제일 변한 멤버가 '김조한'이라고 밝히며 "김조한의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조한은 "잘 모르실텐데 그때는 말을 못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면 꼭 통역을 해주셔야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오랜만에 뭉쳤음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솔리드는 '싸운적이 있냐'는 질문에 "싸운 적은 없었다"고 답하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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