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영하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구원으로만 나섰던 이영하는 이날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4개.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선두 노수광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내준 이영하는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곧바로 최정에게 안타를 맞아 한 점을 잃었다. 로맥에게는 희생플라이를 내줘 한동민이 들어왔다. 이후 이영하는 김동엽을 3루수 땅볼, 정의윤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1-2 한 점 차를 만든 2회에는 이재원 볼넷, 나주환 좌익수 뜬공 뒤 김성현에게 좌전안타, 노수광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동민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3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로맥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이후 김동엽과 정의윤을 각각 유격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로맥이 홈인했다. 나주환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3회를 끝냈다.
이영하는 4회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 한동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2사 2루 상황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겼다. 그리고 박치국이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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