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경란의 새삶을 응원해야 할 때다.
24일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협의이혼 했다"며 "수개월간의 이혼 숙려 기간을 거쳐 올해 초 이혼했다.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알린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 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고 결혼 이후 직접 남수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성격 차이'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의 일을 추측하는 댓글이나 보도가 이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경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며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픈 상황을 직접 드러내 보이기 힘들었을테지만,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위해 글을 남겼다. 그리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당부했다. 아팠던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겠다는 김경란에 응원을 보내야 할 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상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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