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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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월드컵 본선행에 희망 가지게 됐다"

기사입력 2009.04.01 23:19 / 기사수정 2009.04.01 23:1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 본선행에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면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큰 고비였음에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갔다”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며 북한전에 대한 나름의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넣은 김치우에 대해서 허 감독은 “그동안 장신 공격수에 대한 재미를 못 봐서 기술이 있거나 세트피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나름의 의도에 의해 선수 기용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북한팀에 대해 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고 한 골 차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처음 붙었을 때보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점점 나아지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감독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우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경기인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결판내겠다”며 6월 6일에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전에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리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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