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베이빌론이 ‘복면가왕’에서 독보적인 꿀보이스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정체를 공개한 ‘이래 봬도 진품명품 비싼무늬토기’ 베이빌론이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23일 베이빌론은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은 너무나 큰 선물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뜻깊은 무대에서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좋은 곡, 좋은 공연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앞서 베이빌론은 1라운드에서 가수 이소라의 ‘It’s Gonna Be Rolling(Duet. 박효신)’을 선곡해 유려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가수 이미쉘을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그는 “음원 강자일 것”이라는 김구라의 예측과 함께 “비싼 목소리와 마니아적인 기질을 가진 가수”라는 유영석의 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베이빌론은 한층 더 리드미컬하게 편곡한 그룹 동방신기의 ‘MIROTIC’을 섹시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래핑, 화려한 애드리브로 채워 2라운드 역시 승리로 이끌었다.
유영석은 “소리를 짓누를 때조차도 좋게 낼 줄 아는 분이다. 기본적으로 자질이 뛰어나 앞으로 더욱 멋지게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3라운드에서 그룹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를 열창, 애절한 R&B 소울과 매력적인 탁성을 뽐냈다. 이에 트와이스 모모는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호평했으며, 김현철은 “탁성을 잘 가꾸면 강력한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도 3라운드에서 복면을 벗은 베이빌론은 정체를 공개하며 “’복면가왕’에서 내가 노래를 선택해서 연습하고, 온전히 내 목소리를 원곡으로 불러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정식 데뷔한 베이빌론은 지코, 환희, 권진아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알린 ‘실력파 뮤지션’이다. 최근에는 미국 대표 R&B 뮤지션이자 ‘R&B 교과서’ 에릭 베넷과 함께 ‘Everything’을 발표했다. 러시아 음악시상식 ‘인터내셔널 프로페셔널 뮤직 브라보 어워즈’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 한국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베이빌론은 각종 음악 활동 및 공연 무대를 통해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