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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돌' 정세운, 추가 콘서트 화려한 피날레…6천 관객과 떼창

기사입력 2018.04.23 08: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추가 콘서트를 성료했다. 

정세운은 지난 21~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달 30~31일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에버-애프터 (EVER-AFTER)'에 이어진 추가 콘서트로, 정세운은 당시 매진으로 인해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추가 콘서트를 펼쳤다.

정세운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열린 콘서트에서 첫 콘서트보다 더 커진 규모와 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바다를 나는 거북이'와 '아이러니'를 부른 정세운은 무대 전체에 깔린 드라이아이스 위에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톡톡(Toc, toC)', '미라클(Miracle)' 등 자신의 앨범 수록곡은 물론, '오해는 마' ,'닿을듯 말듯'등 정세운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또한, 정세운은 첫 번째 콘서트보다 다채로운 커버곡을 준비해 팬들을 향한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에디킴 '밀당의 고수', 유재하 '가리워진 길', 블랙핑크 '불장난', 박원 '노력' 등 첫 콘서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무대와 더불어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안녕바다 '별빛이 내린다'를 새롭게 준비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 메들리는 콘서트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정세운은 태민 '무브(MOVE)', 선미 '가시나', 워너원 '에너제틱',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I NEED U)', 빅뱅 '뱅뱅뱅'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5곡의 댄스와 라이브를 모두 소화하며 매력을 드러냈다. 헤드마이크까지 사용해 펼친 파워풀한 춤과 그럼에도 안정적인 노래 실력이 정세운의 실력을 엿보게 했다.


콘서트에는 소속사 동료들의 지원사격도 펼쳐졌다. 21일 토요일에는 가수 케이윌이 무대에 올라 정세운을 격려했고, 22일 일요일 공연에는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정세운의 응원군으로 등장했다. 케이윌의 감동적인 발라드와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한 무대가 정세운의 콘서트를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자신의 앨범 타이틀곡인 '저스트 유(JUST U)',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로 공식 엔딩 무대를 마친 정세운은 '괜찮다면'과 '오 나의 여신'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정세운은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혼자서 2시간30분이 넘는 콘서트를 이끌며 관객과 소통하고 무대를 장악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 가능성과 매력을 증명했다.

한편, 콘서트를 마친 정세운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JTBC '비긴어게인2', MBC '이불밖은 위험해' 등에 등장하며 무대 밖 매력도 드러낼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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