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홍일 지구대에 또 다른 사건이 접수됐다.
21일 방송된 tvN 토 일 드라마 '라이브' 13회에서는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조설태의 아내는 남편의 소지품 중에서 피해 아이들의 이름표를 발견하게 됐다. 안장미(배종옥 분)는 조설태의 아내의 신고 전화를 받게 되자 오양촌(배성우)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고, 오양촌은 곧장 등산 매장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병원에서 마주친 남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염상수는 곧장 남자를 쫓았다. 남자는 염상수의 예상대로 성폭행 사건 범인인 조설태가 맞았고, 조설태는 자신에게 익숙한 산으로 도주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범인을 쫓은 염상수와 최명호는 동료들의 지원 없이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 검거라는 성과를 올린 염상수는 무척이나 기뻐했고, 한정오(정유미)에게 "너도 내가 지금 기고만장 한 것 같으냐. 오늘 하루 범인 잡은 내가 기고만장하면 좀 어떠냐. 중요한 게 있다. 내가 범인을 잡은 거. 그래서 그 범인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들. 그래서 그 범인으로 인한 5차, 6차 피해자들을 만들지 않았다는 거. 그래서 힘내서 또 다른 나쁜 놈을 잡아야 한다"라며 히죽히죽 웃음 지었다.
반면, 결정적인 증언으로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어준 경진을 찾아간 한정오는 범인 검거 소식에 눈물을 보이는 경진을 향해 "너 정말 용기 있고, 잘 했다. 네가 말한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네가 놈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걸 단서로 병원을 찾았다가 범인을 만났다. 범인은 네가 잡은 거다"라고 다독였다.
이후 홍일 지구대에는 고등학생을 성폭행 하겠다는 예고장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소식을 들은 홍일 지구대 대원들은 즉시 학교 내부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수사를 맡은 안장미는 한 학생이 사라진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에 곧장 무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정오가 화장실에서 누군가를 발견하자 "문을 열어라"라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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