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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예슬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차병원 "회복지원 및 보상 할 것"

기사입력 2018.04.21 10: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과 관련해 의료사고를 주장하자, 병원 측이 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부위와 수술을 받은 병원 이름이 그대로 노출 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측도 "의료사고가 맞다"고 인정하기도. 

그리고 그는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다"고 말하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술 후 회복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언뜻 보기에도 2주가 지난 상황에도 심각해보이는 상처와 수술 봉합 상태가 깔끔하지 않았던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몸이 재산인 배우, 그것도 보여지는 것에 민감한 여배우의 몸에 선명하게 있는 수술 자국을 보며 한마음으로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시행한 강남차병원 측은 21일 '한예슬씨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병원 측은 "지난 2일에 한예슬이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에서는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수술부위 사진 아래 직선)를 절개했으며,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라고 상황을설명했다. 


이어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며 "화상성형 전문병원은 한예슬의 상처가 아문 뒤 추가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후 이틀간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현재는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병원 측은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소속사에도 내용을 전달했다. 한예슬의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앞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한예슬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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