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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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농담' 유병재 "19세 관람가 이유? 미성년자에 악영향 싫어"

기사입력 2018.04.19 15:31 / 기사수정 2018.04.19 15: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B의 농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간담회에서 19세 관람가인 것에 대해 "공연의 특별한 부분이 수위를 넘나드는 건 아니다. 선정성과 폭력성이 심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코미디언으로서 작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나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건 최대한 피했으면 했다. 어른 들만 봐야 하는 건 아닌데 애들 앞에서 욕하는 게 창피해서 19세 관람가로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스탠드업 코미디쇼라는 장르에 대해 "다소 생소한 장르인 만큼 내가 선두주자가 되겠다, 최고가 되겠다는 결단코 아니다. 같이 하는 코미디언이 생겼으면 한다. 기성 코미디언이 아니어도 될 것 같다. 처음에는 선배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개그맨 타이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의 친구들도 많이 하는 걸로 한다. 같이 하면서 더 큰 시장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B의 농담'은 유병재의 가운데 이니셜이자 'B급', '블랙코미디(Black Comedy)'의 ‘B’를 뜻한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다. 

유병재는 지난 해 첫 공연 '블랙코미디'에서 자신만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 차별화된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한국 코미디 콘텐츠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단독 공개되기도 했다. 


두 번째 공연인 ‘B의 농담’은 커진 규모뿐만 아니라 더 기발한 소재로 꾸밀 계획이다. SNS에서 진행된 '유병재 그리기 대회' 당선작 전시회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유병재 굿즈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과 제작부터 함께 한다.

'B의 농담'은 27~29일 3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YG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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