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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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추신수, 2G 연속 홈런에 고의4구까지…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8.04.19 09:34 / 기사수정 2018.04.19 09: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를 쏘아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초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파리아의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5호 홈런.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전부터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까지 27타수 1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고의사구를 얻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템파베이 배터리는 추신수를 거르고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와 승부를 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38호 고의 4구.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2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솔로포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4로 패배했다. 13패(7승)을 당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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