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투병 중 별세한 원로배우 故 최은희의 발인이 19일 오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16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故 최은희는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1947년 '새로운 맹서'로 스크린에 진출해 '밤의 태양'(1948), '마음의 고향'(1949) 등으로 인기 대열에 올랐고, 1953년 다큐멘터리 영화 '코리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신상옥 감독과 결혼했다.
신상옥 감독과 이혼 후인 1978년 1월에는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납치되기도 했다.
신상옥 감독이 2006년 4월 11일 먼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은 허리 수술 등 건강이 악화되며 임종 직전까지도 신장 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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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