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첫 잠실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의 위력을 과시했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두산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4번타자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앞선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 106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호잉은 또 한번의 대포를 터뜨렸다. 팀이 여전히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볼카운트 3볼에서 유희관의 4구 121km/h 슬라이더를 다시 담장 밖으로 넘겼다. 통산 957호, 시즌 7호 연타석 홈런으로 개인으로는 첫 연타석 홈런이다. 또한 시즌 8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한편 한화는 호잉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4-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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