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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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자 홍서범 "영준 리메이크, 새 노래 듣는 느낌이었다" 극찬

기사입력 2018.04.13 16: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영준이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의 원곡자인 홍서범이 영준에게 극찬을 보냈다.

지난 10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를 발표한 영준은 최근 타이틀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의 원곡자인 홍서범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홍서범은 “원곡의 감정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편곡과 창법이 돋보인다. 마치 새 노래를 듣는 느낌으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원곡이 이별의 아픔을 가슴 아파하는 감성을 들려주었다면, 영준의 창법은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을 담아낸 것 같다”며 영준을 극찬했다.

홍서범에 이어서 '연인'의 원곡자인 이상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준의 리메이크 앨범 트레일러 영상을 올리면서 “연인 리메이크 예쁘게 잘했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가수 강타, 린, 이수, 하하, 배우 김기방도 인스타그램에 영준의 앨범을 언급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에는 타이틀곡 홍서범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와 함께 룰라의 ‘연인’, 노이즈의 ‘내가 널 닮아갈 때’,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박정운의 ‘목동에서’ 등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이 담겼다.

앨범의 전체 색은 웨스트코스트 재즈를 연상시키는 잔잔한 흥겨움으로 칠해졌다. 발라드, 댄스 등 각기 다른 가요 원곡을 재즈 성향의 반주로 편곡했고, 영준의 보컬도 반주에 맞춰 편안하게 노래했다. 재즈와 팝이 적절히 배합되어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으면서도 리메이크곡의 새로운 멋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는 원곡의 멜로디를 크게 해치지 않은 상태에서 영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곡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나얼이 앨범 재킷 디자인을 맡았다. 나얼은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의 코러스로 참여해준 영준을 위해 선뜻 앨범 재킷의 디자인을 맡으며 지원사격을 나섰다.

영준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슈가맨2' 출연 소식과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는 티켓 오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음반과 공연 이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는 것도 이들의 콘서트가 더욱 특별하게 인식되는 이유 중 하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올봄 2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롱플레이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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