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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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승전 이수만♥"…'철파엠' 김희철, 아침 입담도 '폭발'

기사입력 2018.04.13 08: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아침 입담을 폭발시키며 '철파엠'과의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김영철 씨는 아침부터 이렇게 힘이 넘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 같다"고 칭찬했다. 또 일주일 내내 '보이는 라디오'를 하는 김영철에 또 한번 놀랐다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10여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쏘리쏘리'(Sorry Sorry) 때부터 음악방송 활동이 힘들었다고.

김희철은 "'아는형님' 시청자 분들은 내가 몸으로 하는 게임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제작진분들과 형들이 '너는 입은 살았으니 그런 것 안 해도 된다'고 배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에 대해서는 "'블랙 수트' 때 안 하기로 했다가 멤버들이 많이 빠지게 돼서 뒤에만 나오기로 했다. 멤버들이 배려를 해준 건데 '어설프게 하느니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아프고 보는 팬 분들도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다리 괜찮냐.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어떻게 입으로 먹고 살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아는형님' 멤버나 슈퍼주니어 멤버로 슈퍼주니어 동해를 꼽았다. 김영철이 민경훈을 추천하자 "민경훈은 집돌이라서 데이트를 하러 나가지를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부 오프닝에는 '김희철 영스트리트' 마지막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인사를 전하는 김희철의 과거 육성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얼굴을 가리며 "이게 나올지 몰랐다"며 소리를 질렀다.

김희철은 "데뷔 당시 현영, 노홍철과 함께 3대 비호감 연예인으로 등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나는 비교도 못 하는거냐"고 묻자 "형은 비호감 연예인이 아니었다. 무존재 연예인이었다"고 응수했다.

김희철은 "처음 데뷔했을 때 호불호가 엄청 갈렸다. '신선한 캐릭터'라는 이야기가 있던 반면, '버릇없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당시 안티분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 '굳이 나 싫다는 사람에게 좋아해달라고 하고 싶지 않다. 날 좋아해주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하겠다'고 말해서 더 반감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고 스스로 폭로했다.

김희철은 "당시 이수만 선생님께서 '네 뒤에 내가 있는데 뭐가 겁이 나냐'고 격려해주신 적도 있다"고 말해 김영철에게 "이수만 선생님 이야기를 왜이렇게 많이 하나"고 지적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김영철과 친 형제였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집에 안 들어갈 것 같다. 수다를 떠느라 잠을 안 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잘생겨서 때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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