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음원 꼼수'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닐로의 과거 글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닐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10위권 다 팬님들 덕분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노력할게요. 항상 너무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지나오다'가 멜론 실시간 차트 19위로 진입한 화면을 캡쳐해 첨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닐로의 이 같은 역주행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닐로의 '지나오다'가 12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엑소 첸백시, 트와이스, 빅뱅, 위너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자 일부 네티즌들이 사재기, 조작 의혹 등을 제기한 것.
특히 '음원강자'라 불리는 다른 아이돌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닐로의 신곡 이용자수가 새벽 시간대 4,000명이나 폭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닐로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등의 부정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스너 유입을 위해 SNS 등을 적절히 이용하고 분석한 결과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음원사이트 댓글로 닐로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 그러자 닐로는 "댓글 적당히들 하시지요"라는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표했지만, 현재는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won@xportsnews.com / 사진=닐로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