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경찰야구단 유격수 이성규가 KBO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퓨처스리그 상세 기록 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처음 나온 4연타석 홈런이다.
4월 11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찰야구단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성규는 KIA 선발투수 정윤환을 상대로 2회와 3회 연속으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규는 구원 등판한 KIA 백미카엘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6회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 김종훈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추가로 터뜨리며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3연타석 홈런은 7차례 기록된 바 있다.
4연타석 홈런은 KBO 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2014년 나바로(삼성), 2017년 로사리오(한화) 등 역대로 3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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