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첫 승 도전에 나선 LA 류현진이 2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서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회 1볼넷을 내줬지만 3번과 4번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 17개로 이닝을 끝낸 류현진은 1회말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2회에도 깔끔한 투구를 이어나갔다.
선두 맷 올슨을 상대해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로 타이밍을 뺏으며 루킹 삼진, 3연속 타자 삼진을 이끌어낸 류현진은 이어 지는 타석의 조나단 루크로이, 스티븐 피스코티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매조졌다. 2회에는 공 11개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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