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고창석이 김명민과 악연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4회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에게 분노하는 송현철B(고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행에 처음 나간 송현철은 모든 게 어색했다. 직원들 역시 친절해진 송현철의 모습을 보며 당황했고, 분명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송현철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송현철A의 육체였기 때문에 머리는 그대로였다.
퇴근한 송현철은 서점에서 송현철의 자서전을 본 후 집으로 돌아갔다. 송현철은 선혜진에게 "남편하고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다. 선혜진이 "당신이 좋아서 나 따라다녔다"라고 말하자 송현철은 "그랬을 것 같다.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녔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날 밤 선혜진은 아들이 들어오지 않아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송현철은 "보물 찾으러 갔는데 뭐가 걱정이냐"라며 별일 아니란 듯 웃었고, 선혜진은 "왜 나한테 애 관리 안 한다고 화 안 내냐"라며 당황했다. 송현철은 "그랬었냐. 왜 화를 냈을까. 아이는 엄마 혼자 키우는 게 아닌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선혜진이 거실 소파에서 잠들자 이불을 덮어주기도.
그런 가운데 조연화(라미란)는 보험 일을 시작했고, 송모동(이도경)은 현장에 나갔다. 송현철은 송지수(김환희)에게 매일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송지수가 송현철을 만나고, 송모동에게도 송현철이 찾아왔단 사실을 안 조연화는 거액을 보내준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현철이 어떤 사람인지 혼란스러워졌다.
이후 송현철은 박형사(전석호)를 통해 자신이 대출을 거부당한 곳이 신화은행이란 사실을 알았다. 폭언을 퍼부었던 지점장이 송현철이란 것도. 송현철은 거울을 보며 "왜 내 말을 믿지 않았냐"라고 억울해했고, 박형사에게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송현철은 곽효주(윤지혜)에게 자신의 대출을 조작한 사람이 송현철A란 사실을 듣게 됐다.
한편 금성무(조셉리)가 대표로 부임했다. 또한 신 아토(카이)의 지원 요청에 마오(김재용)가 인간계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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