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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만기' 고창석, 김명민이 대출 조작에 연루된 사실 알았다

기사입력 2018.04.10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고창석이 자신에게 폭언한 사람이 김명민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4회에서는 조연화(라미란 분)가 송현철B(고창석)의 차를 고장낸 범인과 마주했다. 

이날 송현철(김명민)은 은행 지점장으로 처음 출근했다. 송현철은 사람좋은 웃음으로 직원들에게 인사했고, 잘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직원들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송현철은 업무를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딱풀이(최병모)는 송현철의 머리가 좋으니 금방 적응할 거라고 했다. 딱풀이의 말처럼 복잡한 수식이 보였고, 영어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

퇴근 시간이 되자 송현철은 직원들에게 "정말 죄송한데 오늘만 일찍 퇴근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직원들은 송현철이 나가자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해. 속지 말자고"라면서 퇴근할 준비를 했다.

그때 송현철은 다시 돌아와 직원들에게 "다른 분들도 일 끝났으면 퇴근하세요"라고 말했고, 직원들은 이 말을 듣자 다시 자리에 앉아 일을 하기 시작했다. 과거 송현철의 퇴근하란 말은 다음 날 박살난다는 말과 같았기 때문.

박형사(전석호)는 송현철B가 대출을 거부당한 신화은행으로 갔다. 송현철은 박형사에게 자신의 대출 얘기를 듣고 뛰쳐나갔다. 같은 은행이란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고, 자신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사람이 송현철A란 사실도 알았다. 송현철은 거울을 보며 "왜 내 말을 안 믿었냐고"라며 분노했다.

송현철은 박형사에게 "송현철B는 억울한 사람이다. 제가 협조해드리겠다. 제대로 밝혀내고야 말 거다"라고 했고, 박 형사는 "쫓아낸 사람이 본인 아니세요?"라고 당황했다. 송현철은 "어이가 없네. 나네요? 납니다. 송현철"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행장(정한용)이 송현철을 찾아왔고, 송현철은 "제가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한다.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혼란스러운 송현철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을 때 곽효주(윤지혜)가 나타났다. 송현철은 "뭐 하나 부탁할 게 있다. 실제로 받지 않은 대출에 대해 확인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곽효주는 "그거 알아보면 안 돼. 당신이 한 짓이야"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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