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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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스 먼저' 감우성, 김선아와 증인 약속 지켰다 '애틋'

기사입력 2018.04.10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의 딸 재판에서 증인석에 섰다.

10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31회·32회에서는 안순진(김선아 분)이 손무한(감우성)의 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은 "나도 당신 사랑 필요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증인으로 서주세요"라며 화를 냈고, 손무한은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럼 이걸로 그만 끝냅시다. 헤어져요, 우리"라며 이별을 결심했다.

안순진은 난동을 부리다 다쳤고, 손무한은 상처를 치료해줬다. 안순진은 손무한과 과거 악연에 대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이제 죄책감 같은 거 버렸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 사람한테 바란 건 죄책감 같은 게 아니었으니까"라며 용서했다. 앞서 손무한은 안순진의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과자의 광고를 만든 바 있다. 당시 안순진은 재판에서 증인이 되어달라고 사정했고, 손무한은 매몰차게 뿌리쳤다.

안순진은 "당신 상처 더 챙겨요. 내 상처는 알아서 챙길 테니까.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요. 사랑이었나 봐요. 나는. 떠날게요. 더는 못 있겠어요"라며 괴로워했고, 손무한은 "재판 나갈 테니까 걱정 말아요. 증거가 될만한 자료 당신 변호사한테 넘겼으니까 도움이 될 거예요"라며 약속했다.

결국 안순진은 짐을 챙겨 손무한의 집을 떠났다. 안순진은 승무원 아카데미에서 일을 시작했고, 딸 재판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또 강석영은 안순진을 만났고, "그 사람 사라지려고 해요. 그 누구한테도 자기 고통을 안 주려고 혼자 죽음을 껴안고 가려고 해요. 누구라도 한 사람은 있어줘야 하잖아요. 안순진 씨가 못하겠다면 내가 할게요"라며 쏘아붙였다.

안순진은 "내가 하게 해줘요"라며 만류했고, 강석영은 "그럼 가서 그 사람 좀 말려줘요. 존엄사 신청했어요. 그 사람"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순진은 강석영이 자리를 떠나고 홀로 남아 눈물 흘렸다.

게다가 손무한과 안순진은 혼자 지내는 시간 동안 서로의 빈자리를 느꼈다. 안순진은 손무한을 찾아갔고, 손무한은 "끝났어요, 우리는. 더는 당신 옆에서 죄인처럼 내 마지막을 보내지 않을 거야"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손무한은 재판장에서 다시 안순진과 재회했다. 손무한은 증인석에 앉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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