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외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경기가 없는 9일 파레디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파레디스는 현재까지 12경기에 나와 7안타 1홈런 1타점 5득점을 기록, 타율은 1할7푼9리에 그쳤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파레디스는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외국인 타자가 부상이 아닌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된 것은 파레디스가 처음이다.
시범경기에서부터 6경기 4안타 1할8푼2리의 타율에 그치며 우려를 샀던 파레디스는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두산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뽑아내는 등 기대를 안겼으나 이후 다시 침묵하며 팀에 힘을 싣지 못했고, 두산은 파레디스의 2군행을 택했다.
한편 파레디스 외 NC 내야수 지석훈, 외야수 윤병호와 넥센 포수 주효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석훈은 9경기 2할푼을 기록했고, 지난 6일 1군에 올라왔던 윤병호는 3일 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효상은 8경기 9푼1리의 타율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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