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19
경제

아기과자 베베미, 대소비자 사과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8.04.09 10:29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아기과자로 잘 알려진 베베미에서 지난 3월 9일 크로노박터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베베미측은 즉시 제품 전량 회수하고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 생산제품에 대한 2차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3월 30일자로 제품에 이상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베미는 임직원 명의의 사과성명서에서 “이번 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리며 자체 위생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라고 전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아용 과자는 검사기준이 상대적으로 관대한 일반과자와 검사기준이 엄격한 영유아식으로 분류 된다. 일반과자로 판매되는 유아용 과자는 아예 크로노박터균에 대한 검사항목이 없다. 

검사조차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는 크로노박터균 검사항목이 생후 6개월 이후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식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의견이 업계에 있어왔고, 현재 대기업도 유아용 과자를 영유아식 인증을 받지 않고 일반과자 허가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베베미는 아기과자 제품으로는 최초로 영유아식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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