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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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로도 맹활약…7이닝 1피안타 12K 무실점

기사입력 2018.04.09 10:25 / 기사수정 2018.04.09 10: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에 이어 투수로도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2K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초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예고했다. 오타니는 최고 99.6마일(160km)의 광속구를 뿌리며 오클랜드 타선을 요리했으며 140km대의 스플리터를 활용해 무려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오타니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물러났고 오타니는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7회 1사 상황에서 마커스 세미엔이 첫 안타를 때리고 제드 로리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오타니는 후속 타자들을 투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막아냈다.

에인절스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2.08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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