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8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에게 연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이미연이 막내 딸에게 자신과 야반도주를 했다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먼저 연락했다. 박효섭은 이미연을 만났고, "우리 막내딸한테 한 말 말이야. 혹시나 그 일로 아직도 화난 거 아닌가 해서. 그 일이라면 내가 미안하고"라며 물었다.
이미연은 "뭐가 미안해. 우리 같이 도망가기로 한 거? 사과는 내가 해야할 것 같은데. 나 거기 안 나갔거든. 설마 우리 아버지가 고르고 고른 결혼상대자 놔두고 진짜 너하고 도망갈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라며 쏘아붙였다.
박효섭은 "그래서 사실 나도 안 나갔어. 그날 우리가 만났어도 아무데도 못갔을 거야. 거기 그날은 버스도 안 다녔잖아"라며 거짓말했다. 이미연은 차갑게 돌아섰고, "그날 버스가 안 다닌 건 어떻게 알아"라며 의문을 가졌다.
결국 이미연은 "너 그날 버스 정류장에 나왔어? 안 나왔으면 어떻게 알아. 나왔으면서 왜 안 나타났어. 왜 사람 비참하게 아빠더러 나 데려가라고 한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때 이미연은 아버지가 박효섭과 자신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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