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의 딸 설아의 머리카락에 껌이 붙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의 아침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아는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카락에 뭔가 붙어 있자 수아에게 좀 떼어달라고 부탁했다.
수아는 설아 머리카락에 붙어 있는 게 껌인 것을 확인했다. 알고 보니 전날 시안이가 껌을 씹었는데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서 수아의 머리카락에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국은 껌을 어떻게 떼어내야 할지 난감해 하며 아내에게 연락을 했다. 이동국의 아내는 "잘라야지. 설아 라푼젤처럼 머리 기르고 싶어 했는데 맹구 되겠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맹구라는 얘기에 웃음이 터졌다. 설아는 머리를 자르기 싫어 망연자실했다. 이동국은 인터넷 검색을 한 끝에 마요네즈, 식용유를 머리카락에 묻혀 껌을 떼어보기로 했다. 다행히 식용유로 효과를 봤다.
시안이는 누나가 힘들게 껌을 떼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껌은 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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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