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요즘 아이돌 노래 가사 맞추기는 의외로 쉽지 않았다.
7일 첫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노래를 듣고 맞추는 '도레미 마켓'이 펼쳐졌다.
'도레미 마켓'은 맛있는 지역 시장의 명물 음식들을 스튜디오로 가져와 맞추면 먹을 수 있는 퀴즈. 이들이 맞추지 못할 경우 유명한 먹방 유튜버 입 짧은 햇님이 대신 먹어치운다.
1라운드는 방탄소년단의 'DNA'였다. 'DNA' 가사를 맞추기 위해 모두들 고군분투했다. 특히 신동엽은 거듭 '문맥'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답이 있기도 했지만 끝내 성공하며 맛있는 장어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2라운드는 볼빨간 사춘기의 '싸운 날'이었다. 내놓은 음식은 바로 새조개 회무침. 신동엽은 새조개 회무침에 감탄하며 즉석에서 '토요미식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혜리와 한해가 제대로 들은 부분이 많았지만 다수결에서 밀렸다. 힌트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혜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미궁에 빠졌다. 김동현은 거듭 '로맨틱한 너도'라는 부분을 '스윗한 변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말 겨루기'우승자라고 강조했지만
3라운드는 세븐틴의 '아주 NICE'로, 음식은 스테이크 덮밥이었다. 키는 "어렵다"며 고난이도를 예상했다. 신동엽은 "문맥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문맥을 따지면서 하면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달라진 모습이었다.
가사를 맞추기는 험난했다. 초반 부분을 헤맸다. 키는 문세윤이 말한 특정 음료 브랜드가 들린다고 거드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힌트로 찾아낸 '콜'이라는 단어 덕분에 모닝콜까지는 맞춰냈지만 뒤의 '필수던'을 놓치면서 결국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아이돌 노래는 듣기에는 즐거웠지만 맞춰내기는 쉽지 않았다. 신동엽부터 혜리까지 모두 맛있는 음식들을 향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두 차례 실패를 맛봤다. 키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우리 노래가 왜 어렵다고 하는 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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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