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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데뷔' 유앤비 "관심 저조하다고 불안할 이유 없죠"

기사입력 2018.04.06 16:03 / 기사수정 2018.04.07 09: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유앤비(UNB)가 드디어 '리부팅'에 나선다. 

KBS 2TV '더유닛'을 통해 탄생한 유앤비가 7일 드디어 데뷔 미니앨범 'BOYHOOD'를 내놓고 더블 타이틀 '감각'과 'ONLY ONE'을 선보이며 데뷔한다. 

데뷔를 앞두고 유앤비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솔직한 데뷔 소감과 각오 등을 털어놨다. 

상대적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비해 관심이 저조하다는 외부 평가에 대해서도 유앤비는 잘 알고 있다. 준은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듣는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못끌었다고 해서 불안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우리를 알게 된 사람들이 전에 있었던 팀에 있을 때보다는 더 많아졌다. 거기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더유닛'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받은 것 자체에 큰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이는 다른 멤버들 또한 같은 생각이다. 의진은 "관심을 받건 안받건 열심히 한 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후회없이 노력했다. 대중들이 선택해준 9명이라 우리에게는 무의미하다고 본다. 한 분이라도 더 우리를 알아주고 사랑해줬다면 감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진은 똑같이 서바이벌을 통해 탄생한 워너원과 마음 속에 공감대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꺼냈다. 그는 "'더유닛' 할 때부터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이 컸다. 신인의 마음으로 시작했고 서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서로 잘되었으면 한다. 우리도 워너원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기에 컴백 및 데뷔하는 아이돌 숫자가 상당하다. 트와이스를 비롯해 EXO-CBX, 에릭남, 슈퍼주니어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형섭X의웅과 유선호도 있다. 

유앤비는 이들과의 차별화된 점에 대해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의진은 "치열한 싸움을 통해 살아남은 친구들이라 열정과 간절함이 더 묻어날 것 같다. 이런 점들이 대중에게 더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친숙한 상태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서 와닿는 게 있을 거 같다. 또 데뷔했던 친구들도 많아서 그만큼의 연륜과 노하우, 여유 등이 무대위에서 나타나리라 본다"고 밝혔다. 

유앤비가 받고 싶은 평가도 비슷하다. 고호정은 "퍼포먼스가 장점이라고 보는 팀이라 '퍼포먼스가 진짜 멋있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드타운 출신 대원은 "한번 데뷔했던 사람들이 많은 만큼 무대에서 프로페셔널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진은 "'얘네는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싶다. 스페셜한 말을 듣고 싶다. 기존에 있던 그룹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각오도 분명하다. 자신들을 뽑아준 유닛메이커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는 것이다. 리더 필독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많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 뵙고 긴 시간은 아니지만 확실히 유앤비는 이런 그룹이었다는 인식을 각인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나날이 바쁜 스케줄을 보면서 이러한 것들을 당연히 여기는 것을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자신들을 향한 쓴소리 만큼이나 따뜻한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유앤비는 7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감각'과 'ONLY ONE' 더블 타이틀로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더유닛문전사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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