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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해투' 아비가일·샘오취리, 예능에서 꽃피운 로맨스 기류

기사입력 2018.04.06 08:42 / 기사수정 2018.04.06 08: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해피투게더'에서 파라과이 출신 뮤지컬배우 아비가일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오취리가 핑크빛 기류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샘오취리, 아비가일,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해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이 4년 전 썸의 전말을 공개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샘오취리는 아비가일을 보며 "좋아했던 사이였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아비가일은 "(썸이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아비가일은 "샘오취리가 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비가일과 샘오취리의 썸은 4년 전 이야기다. 아비가일은 "열심히 대시를 하다가 그게 뚝 끊어졌다. 들이대기만 했다"고 샘오취리의 과거 행동을 폭로했고, 샘오취리는 당시 "작가를 통해 아비가일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아비가일이 "샘오취리가 한 여성과 느끼한 말투로 영상통화 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고, 샘오취리는 "가나에 있는 친한 여동생이다"라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려 함께 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로맨스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비가일은 "복잡할 것 같다. 좀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건데 수많은 가나 여성들을 제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샘오취리는 "걱정하지마요. 어차피 제가 아비가일을 선택할거에요"라면서 마지막까지 이어진 '썸'의 느낌을 한껏 발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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