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다희의 정체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12회에서는 정희연(이다희 분)이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연은 잇단 변호사들의 이탈로 힘들어 하던 하지승(김태우)을 도와줬다. 하앤정을 나갔던 변호사들이 다시 복귀한 것.
정희연은 하지승을 만나기 전 한 변호사를 만나 하앤정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얘기를 했다. 그 변호사는 의아해 했다. 변호사들의 이탈 배후에 정희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승은 정희연의 계략인 줄도 모르고 그녀가 도와준 것에 대해 감동하며 어머니가 물려준 반지를 건네기에 이르렀다. 하지승은 정희연을 향한 감정이 커지고 있던 터였다.
방송 말미 우성하(박병은)가 하완승(권상우)이 쫓고 있는 김실장으로부터 총상을 입게 됐다. 김실장도 우성하가 쏜 총에 맞아 출혈이 있었다.
김실장은 가방을 들고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갔지만 이후 나온 사람은 김실장이 아닌 멀쩡한 모습의 정희연이었다. 그런데 김실장이 타고 온 차는 흰색이었고 정희연이 타고 갈 차는 빨간색이었다.
정희연은 휴게소에서 유설옥(최강희)을 만났다. 유설옥은 하완승을 따라 가려다가 휴게소에 남겨진 상태였다. 정희연은 유설옥을 서울까지 태워주기로 하더니 차에 타기 전 유설옥을 향한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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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